양천구,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에 ‘공구 공유도서관’ 운영, 전동공구 4종 등 총23종 대여가능
고민 많은 주민들을 위해 양천구의 무한도전은 시작됐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9일부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구 공유도서관을 설치?운영한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2층 창고) ▲목동종합사회복지관(3층 복도) ▲신월종합사회복지관(1층 로비) ▲한빛종합사회복지관(3층 도서관) ▲신목종합사회복지관(1층 로비), 이렇게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를 방문하면 가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잘 구매하지 않는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구는 공구 공유도서관 사업 추진과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18일 양천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종합사회복지관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도 갖는다.
각 복지관에는 공구 진열대가 설치되고 주요 생활 공구가 비치된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전동드릴, 몽키스패너, 가정용 공구세트 등을 포함해 전동공구 4종과 수동공구 19종 등 총 23종이 준비돼 있다.
공구가 필요한 양천구 주민은 누구나 신분증만 가지고 가까운 복지관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를 작성하면 2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도 양천구는 하나의 자원을 여럿이 공유해 사용하는 협업 소비 문화를 주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구는 각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공구를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는 ‘공구 기부’를 통해 공구 사용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의 무한도전 2탄, 3탄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구는 주부들에게 필요한 주방용품이나 캠핑용품 등 다양한 필요물품을 공유하는 방법도 검토하기로 했다.
무한도전 1탄, 공구 공유도서관 운영과 관련한 문의는 양천구청 기획예산과(☎2620-3185)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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