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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을 땐 오감 자극하는 봄철 메뉴

최종수정 2016.04.09 09:00 기사입력 2016.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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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봄이 되면 춘곤증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잃기 십상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봄을 맞아 미각과 시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봄철 메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스쿨푸드

사진=스쿨푸드

스쿨푸드는 메뉴 중 인기 있는 종류를 모아 '스페셜마리2'를 내놨다. 오징어먹물마리의 검정색과 날치알 마리의 붉은색과 녹색 등의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먹기 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특히 신선한 날치알이 듬뿍 담겨 있는 날치알마리는 입에서 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으로 먹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웰빙 죽 브랜드 본죽에서는 '냉이바지락죽'과 '냉이바지락강된장'으로 나른한 봄철 입맛을 돋우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면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달래와 참나물, 미나리 등 향긋한 봄나물에 쫄깃한 꼬막무침을 올린 '봄나물 꼬막 비빔국수'를 출시해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제철의 햇살을 머금은 봄나물에 묽은 양념장을 넉넉하게 부어 먹으면 잃어버린 입맛도 금세 되찾을 수 있다.

미각과 후각에 이어 시각을 자극하는 메뉴도 봄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올해의 컬러 중 하나로 파스텔 톤의 핑크색인 '로즈쿼츠'를 선정, 핑크색을 지닌 메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의 '산딸기 마카롱'은 2030 여성들에게 인기다. 핑크색의 앙증맞은 모양으로 시각을 자극하고, 산딸기 퓨레를 활용한 새콤달콤한 맛으로 미각까지 공략한다.

봄을 대표하는 과일인 딸기는 제철을 맞아 음료와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로 출시되고 있다. 딸기가 3월 들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지금이 딸기 당도가 가장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향 역시 이때가 가장 강하다.

이에 투썸플레이스,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등 전국적으로 분포한 커피전문점에서는 딸기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도권 내 10여 곳의 특급 호텔에서도 딸기 뷔페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야외에서도 먹기 좋은 치킨도시락 메뉴인 '올리브 치도락'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출시했다. 올리브유로 조리한 명품치킨과 영양을 고려한 삼색반찬, 다양한 양념 소스로 구성된 치킨 도시락으로 나들이뿐만 아니라 봄철 워크숍과 같은 단체모임에도 어울리는 메뉴다.

메뉴 구성도 다양한 고객의 입맛에 맞춰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구성된 치도락 양념치킨과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여성고객을 위한 치도락 맛가슴샐러드,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치도락 매콤간장 치킨컵 등으로 구성,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스터도넛은 딸기 콘셉트의 봄 시즌 신메뉴 7가지를 출시했다. 그 중 딸기초코로 코팅되어 분홍색이 특징인 도넛들이 봄에 어울리는 메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인기메뉴인 폰데링에 딸기초코와 코코넛파우더를 토핑해 분홍색 색깔이 돋보이는 '폰데딸기코코넛'과 폰데링을 반으로 갈라 그 안에 부드러운 크림을 넣고 겉을 딸기초코로 코팅한 '폰데스트로베리밀크' 등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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