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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리서치센터장 '하나투어' 사태에 한목소리…"토론과 합리적 비판 가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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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최근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한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로 불거진 이른바 '하나투어' 사태와 관련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7일 국내 32개 증권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다양한 시각의 리포트가 공표되고, 해당 리포트에 대한 토론과 합리적 비판이 가능한 기반 위에서만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성명서 전문이다.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우리의 입장]
조사분석자료는 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판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참고자료이며, 투자자를 포함한 시장참여자 모두를 위한 자본시장의 소중한 인프라입니다.

우리 애널리스트들은 조사분석자료가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점을 알고, 항상 무거운 소명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장회사의 성장성 등 기업가치에 관한 의견은 애널리스트는 물론 모든 시장참가자별로 다를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증권회사의 조사분석자료에 대하여 비판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시장의 다양한 의견을 접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정보의 흐름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시각의 리포트가 공표되고, 해당 리포트에 대한 백가쟁명식 토론과 합리적 비판이 가능한 기반 위에서만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애널리스트들도 시장의 비판에 겸허히 귀 기울이는 동시에, 상장회사와의 communication 강화에도 힘써 공고한 신뢰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가겠습니다.

아울러, 투자자로부터 신뢰받는 리포트의 생산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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