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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는 '닥터헬기'…환자 3000명 이송 돌파

최종수정 2016.04.06 08:47 기사입력 2016.04.06 08:47

2011년부터 올해까지 응급환자 이송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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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닥터헬기가 지금까지 3000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4일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 이하 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수가 3000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닥터헬기는 도서·내륙산간 등 이송 취약지역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거점병원에 배치됐다. 요청 5분 안에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해 출동한다.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복지부는 2011년 이후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전북을 제외한 5개 지역에 닥터헬기를 배치해 운영 중이다.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시작한 닥터헬기는 그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2012년 320명, 2013년 485명, 2014년 950명, 2015년 941명을 이송해 올해 4월 4일 이송한 환자수가 3000명을 돌파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취약지역과 산악·도서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을 신속하게 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은 3대 중중응급환자(중증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비율이 46.4%였다. 그 외 호흡곤란, 쇼크, 화상, 소화기출혈, 심한복통, 의식저하 등의 질환으로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들이었다.

2011~2015년 닥터헬기 성과분석 결과, 응급의료 취약지역 현장에서 병원까지 이송시간이 구급차는 평균 148분인데 반해 닥터헬기는 평균 23분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닥터헬기 추가도입과 헬기이착륙장 추가건설을 추진하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으로 응급의료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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