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에서 고인정(평택갑), 김선기(평택을) 후보 합동유세를 통해 정부 여당의 경제 기조를 신날하게 비판했다.
김 대표는 "대기업에 양적완화를 하면 마치 경제가 살아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대기업 양적완화를 통해 실업을 해소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면서 "(하지만) 대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나라를 실업으로 이어가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 여당은) 현실을 망각한 경제정책을 해와서 오늘날 우리 경제의 이런 모습을 만들었다"며 "총선에서 배신의 경제를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대기업 몇 사람을 위한 경제를 이어 갈거냐, 그렇지 않으면 저희 더민주 여러분들에게 내놓은 중산층 중소기업 자영업자, 서민을 위한 경제를 끌어가느냐 이걸 해결 하는 것이 이번 413 총선의 가장 중대 과제"라며 "여러분 한 표가 권력이다. 한 표 한 표가 특정 목표 향하는 정당을 택하면 나라를 살릴 수 있고 우리나라 경제를 보다 호전되게 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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