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달 국내 이동전화 신규가입자는 늘어난 반면 번호이동과 기기변경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가 31일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수는 60만3013명으로 전월 55만9936명 대비 4만3077명 증가했다.
신규가입자는 늘어난 반면 번호이동과 기기변경은 줄었다. 2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전체 57만8099명으로 1월 59만2875명 보다 1만4776명 감소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3사 모두 번호이동 가입자가 감소했다. 번호이동은 사용하던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고 통신사만 변경하는 것을 뜻한다.
단말기만 교체하는 기기변경 역시 1월 77만8463명에서 2월 72만6228명으로 5만2235명 줄었다. 역시 3사 모두 가입자가 감소했으며 SK텔레콤이 40만733명에서 36만4996명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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