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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화재서 8살 어린이 구한 이재덕씨에 의인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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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광주 광산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8살 어린이를 구조해낸 이재덕씨.(제공=LG)

▲지난 25일 광주 광산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8살 어린이를 구조해낸 이재덕씨.(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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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가 광주 아파트 화재에서 어린이를 구해낸 의인에 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LG복지재단은 29일 아파트 화재 속에서 8살 어린이를 구해낸 이재덕(34)씨에게 의인상과 상금 5000만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5일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4층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발코니에 갇혀있던 장모(8)군을 구조했다. 아파트 내부는 전소됐지만 장군은 이씨의 신속한 구조로 가벼운 화상 치료 후 퇴원할 수 있었다.

광산소방서 관계자는 "현관 출입이 불가능했던 급박한 상황에서 이씨가 3층 발코니 난간을 딛고 올라서 장군을 구해낸 것은 아이를 구해낼 수 있었던 결정적인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LG는 이씨에 4월 초 의인상과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할 방침이다. 구조과정에서 이씨를 도운 이웃 주민 김만석(38)씨와 최진성(29)씨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는 살신성인의 시민정신을 발휘한 의인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욱 희망 있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LG의 뜻을 반영해 지난해 9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해오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에 치여 희생된 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 10월에는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故 이기태 경감, 12월에는 서해대교 화재로 순직한 故 이병곤 소방령에 의인상을 수여한 바 있다.

지난 17일 경기도 가평지역 순찰 중 들판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불길에 갇힌 할머니를 구조한 박종우 가평경찰서 경사에도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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