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의 공기가 10년 전보다 깨끗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지역 대기질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대기환경기준(50㎍/㎥)을 만족하는 48㎍/㎥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67㎍/㎥과 비교했을 때 28%이상 감소한 수치다.
먼저 매연이 많이 발생하는 경유시내버스 1579대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다. 또 노후 경유자동차 2만7000여대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 개조 지원사업을 펼쳤다. 아울러 노후경유차 1만2000여대를 조기 폐차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및 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와 경유자동차 저공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소 사업장의 노후버너 교체를 지원하고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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