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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춘 솜씨 좋은 동네일꾼으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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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하루 중 대부분 학교에서 보내.. 학교 있는 동네가 우리 동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꽃보다 아름다운 청춘들이 솜씨 좋은 동네일꾼으로 나선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각종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공동체를 단단히 하기 위해 지역내 대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빚쟁이가 되고, 학교를 졸업해도 취업이 보장되지 않는 요즘 동작구에 소재한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삶도 빡빡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기꺼이 재능을 기부하는 학생들도 있다.

중앙대학교 미술동아리 ‘스케치’는 24~ 25일 학교 인근 낡은 옹벽에 벽화 작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디자인과 스케치를 담당, 흑석동 주민센터와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제철 직원들과 본동사회복지관 봉사자들이 색을 채워 넣는다.
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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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2m, 길이 80m의 낡은 옹벽에 솜씨 좋은 학생들과 열정 있는 봉사자들의 작품이 그려지면 중앙대 인근 거리 이미지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봉사에 참여한 이시은(여· 20) 학생은 “우리가 그린 벽화로 학교 주변이 깨끗해져서 보람된다“며 ”이곳을 지나는 많은 분들이 이 벽화를 보고 행복해 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동네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에도 관심을 가졌다.

지난 18일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조승호 교수와 학생들은 '국제무역체험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학교가 소재한 상도1동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독거·부부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작구치매지원센터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학생들이 함께 만든 동작구치매지킴이도 사업준비가 한창이다.

동치미의 활동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치매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관련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도움을 드린다. 4월 중으로 지역내 대학교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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