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우리나라에 등록된 정당은 모두 몇 개일까?
현재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모두 27개다. 총선을 앞두고 잇달아 여러 정치세력 등이 창당하면서 선관위에 등록 정당 숫자 역시 크게 늘었다.
중앙선관위는 비례대표와 관련해 새누리당에 1번, 더민주에 2번, 국민의당에 3번, 정의당에 4번을 부여했다. 각각 1석인 기독자유당가 민주당은 추첨을 통해 5번과 6번을 부여할 예정이다.
원내정당 외에도 가자코리아(코리아), 강제동원일제피해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일제위안부인권정당), 개혁국민신당(개혁신당),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고복연), 공화당, 국제녹색당, 그린불교연합당(불교당), 기독민주당(기독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민국당(대민당), 민중연합당, 복지국가당, 진리대한당(대한당), 친반국민대통합(친반통합), 친반통일당, 친반평화통일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 한반도미래연합(한미연) 등 원외 정당이 있다.
현재 등록된 원내정당 당명 등을 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종교색을 표방한 기독자유당, 기독민주당, 그린불교연합당 등이 등장했다는 점이다. 또한 친반국민대통합(친반통합), 친반통일당, 친반평화통일당 등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반(潘)씨 성을 앞세운 정당 등이 여럿 출현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다만 이들 정당 상당수는 총선이 지나면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 선거를 앞두고 정당 등이 이처럼 여럿 등장했지만 총선에서 의석을 얻지 못하고 유효투표총수의 2%를 얻지 못할 경우 정당은 등록이 취소되기 때문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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