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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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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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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됐다.

BNK금융지주는 25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성 회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성 회장은 앞으로 3년간 BNK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성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BNK금융그룹은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위기의 경영환경을 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발표한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인 '비전(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며 "특히 중장기 경영계획 실천의 원년인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한 '수익중심의 지속가능 성장체제 구축'을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을 추진,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정민주 사내이사(BNK금융지주 부사장)와 김창수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또 당기순이익 4855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이외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모범 규준'을 반영한 정관 변경안 등도 승인, 의결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855억원으로 전년대비 33.7% 증가했고 그룹 총자산도 101조 228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8.5% 늘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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