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빙그레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저당(低糖)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당 함량을 줄인 '요플레 라이트'를 출시했다.
요플레 라이트 한 컵(80g)에 우유 속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유당을 포함해 총 당 함량이 7.5g에 불과하며 이는 기존 요플레 오리지널 대비 당 함량을 25% 줄인 수치다. 통상적으로 당류를 줄인 제품이 맛도 떨어진다는 편견이 있는데 요플레 라이트는 우유 함량을 높여 이를 보완했다.
빙그레 요플레는 과일을 첨가한 요플레 오리지널을 필두로 플레인, 키즈용, 드링킹, 그릭요거트 등 다양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983년 국내 최초로 출시돼 이미 호상 발효유의 대명사가 된 요플레는 지난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스테디 셀러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라이트 출시 전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모니터링에서 어린 자녀가 있는 주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며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긴 제품 속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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