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내가 무슨 욕심이 있어서 비대위원장하려는 사람으로 다루는 것이 제일 기분이 나쁘다"며 "내가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같은 사람인데 환자가 병 낫겠다는 의지가 없으면 더이 상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당내외에서 김 대표가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은 것과 비례대표 인사들의 면면에 대해 비판여론이 형성된 것에 대해 반발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전날 중앙위원회가 파행을 빚은 것과 관련해 "저렇게 해서 일반에게 얼마나 표를 깎아먹은 줄 아느냐"며 ""패권을 하려면 잘하라고 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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