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우리나라 최대 누각 건축물인 서울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가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개방된다. 이곳에서 이 기간 동안 특별관람 행사가 열린다.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회루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다.
연못 위에 우뚝 선 경회루의 웅장한 건축미, 2층에 올라 탁 트인 사방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동쪽으로는 경복궁이 한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풍경이 펼쳐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과 같은 수려한 절경을 자랑한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30~40분간 진행되며,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다. 관람 횟수는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이며 1회당 관람 인원은 최대 100명(내국인 80명, 외국인 20명)이다. 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내국인은 경복궁 누리집(www. royalpalace.go.kr, 1인당 최대 10명까지 예약 가능), 외국인은 전화(02-3700-3904, 3905)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하면 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