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1일부터 6월20일까지 숭문고 1·2학년생 80명 대상 서강대와 함께 ‘행복특강’
2013년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OECD 34개 국가 중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삶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나타났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은 이런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강대학교와 함께 ‘행복특강’ 수업을 개강한다.
숭문고등학교 1,2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서강대 철학연구소(소장 박병준)와 함께 숭문고등학교 교실 및 강당 등에서 진행한다.
이는 2015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한 인문강좌 프로젝트의 연속 사업 중 하나로 21일부터 6월20일까지 총 22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정규수업과정으로 편성,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에도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행복수업을 총 20회 진행, 행복수업 외에도 서울디자인 고등학교, 서울여고, 숭문고, 경성고 4개 학교 학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특강을 해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행복한 자녀 교육을 위해 학부모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도 실시함으로써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행복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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