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수역류방지기(역지변) 및 물막이판 무료 설치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폭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기상이변으로 인해 게릴라성 호우 등이 많이 발생한다.
옥내 역지변은 장마철 집중 호우 시 공공 하수관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아져 지하 주택으로 하수가 역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으로 가정 내 물을 사용하는 ▲욕실 ▲싱크대 ▲베란다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옥내 역지변은 7300가구, 물막이판은 796가구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침수방지시설인 물막이판은 집중 호우 시 하수관으로 미처 유입되지 못한 노면수 유입을 일시적으로 막기 위한 것으로 출입문, 창문 등에 설치가 가능하다.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옥내 역지변, 물막이판) 설치가 필요한 과거 침수주택 및 저지대 (반)지하주택 건물주(세입자)는 해당 동 주민센터 또는 치수과로 설치동의서(유지 및 관리 사항 등)을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침수가 우려되거나 피해를 입었던 마포구민들은 침수방지시설을 꼭 신청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해 예방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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