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해외시장개척단(이하 시장개척단)’을 유럽에 파견해 수출계약 836만9000달러(100억원 상당)와 수출상담 실적 1511만8000달러(181억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삼원특수, ㈜제넷바이오, 매직그린, ㈜이노바이오써지, ㈜드림티엔에스, ㈜샤인광학 등지역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이 시장개척단은 해외 순방기간 중 부다페스트(헝가리), 코펜하겐(덴마크),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등 유럽권 세 개 지역을 돌아보며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 결과 제넷바이오는 자그레브의 면역진단, 염색시약을 개발하는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하는 등 7만달러 규모의 계약체결을 성사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또 샤인광학은 부다페스트에서 현지 대형유통사와의 상담을 거쳐 2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1년 내 수출하기로 협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과 매칭, 제품별 시장성의 사전분석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 등을 실시해 참여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시장개척단의 유럽 파견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현지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 지역 기업들이 향후 제품을 실제 수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