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12월 29번째 회원국으로 OECD에 가입했다.
콘퍼런스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PISA-D(개발도상국을 위한 PISA) 연구에 기반을 둔 글로벌 역량과 학습의 질 제고'를 주제로 미래 교육의 방향과 국제협력 연구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PISA는 만 15세 이상 학생의 읽기, 수학, 과학 소양을 점검하는 평가다. 2000년부터 3년 주기로 평가가 이뤄진다. 2015년 평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71개국이 참여했으며 결과는 올해 12월6일 발표될 예정이다.
PISA-D는 개발도상국을 위한 PISA다. 에콰도르, 과테말라, 세네갈, 잠비아, 파라과이, 캄보디아, 온두라스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이 중 캄보디아의 멘토 국가로 캄보디아의 PISA 시행을 지원하고 평가도구 개발에 참여해 왔다.
콘퍼런스에서는 PISA 결과 분석과 우리나라와 캄보디아의 교육개발 협력 사례 등이 발표된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OECD 사무국, 주 OECD 대표부, OECD 주요 회원국, UNESCO 등 국내·외 유관 기관 및 전문가를 비롯해 관심 있는 연구원, 교수,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교육부는 OECD 교육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및 국제교육협력회의 개최 등 '교육 2030을 위한 실행계획'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사회 국제교육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인류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 배양 등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