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4개 지점 동시 인가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신규 영업점 설립 인가 제도가 연단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이후 외국계 은행 중 최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이번 인가를 통해 올해 안으로 호치민 고밥, 호치민 2군, 하노이 호안끼엠, 베트남 북부 빈푹성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4개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개점한 4개 영업점 중 2개 영업점에 지점장으로 현지 직원을 임명했다. 올해 신설하는 영업점 중 현지 리테일 전략점포에 해당하는 고밥ㆍ호안끼엠 지점장에도 현지 내부 인력을 발탁해 베트남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가는 베트남 은행권 구조조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현지화에 충실했던 신한베트남은행의 성과를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인가 과정에서 주 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및 금융감독원 베트남 사무소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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