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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성공적 유럽 데뷔, 美서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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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연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3종 세트.(왼쪽부터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

현대자동차가 연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3종 세트.(왼쪽부터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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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차의 첫 친환경 자동차 아이오닉의 전 라인업이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이달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모두 공개했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곳은 친환경차 비중이 높은 유럽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와 경쟁 구도가 이미 만들어졌다. 현지 언론은 "아이오닉이 프리우스 영토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두 모델과의 성능 등을 분석하고 나섰다. 도요타의 4세대 신형 프리우스는 미국에서 이미 팔리고 있다.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모델로 기술 우수성은 증명된 상태다.

하지만 아이오닉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현지에서는 국내 기준 리터당 22.4㎞에 달하는 연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여기에 사각단면 코일을 적용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동력 손실을 최소화, 95% 수준의 고효율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도 특징으로 꼽았다. DCT는 수동 변속기의 효율성과 자동 변속기의 편리함을 합친 장치로 일반 자동 변속기에 비해 연비를 높여주는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기술력도 인정했다. 아이오닉에 적용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는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출력이 높고 충방전 성능이 우수하다고 전했다. 더욱 안정적인 전기차모드(EV모드) 주행이 가능한 이유다. 이외 배터리를 후석 시트 하단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구현하고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급선회, 험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선보인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유럽 모터쇼에서 하반기 미국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에 대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입증됐다"며 "제네시스 등 현대차 새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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