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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0, 리우로 가는 길]박태환, 리우는 너무 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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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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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박태환(27)은 리우에 갈 수 있을까.

박태환은 지난 3일 선수자격을 회복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남부대 수영장에서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전후의 상황이 사실상 박태환의 리우행을 판가름할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3일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간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2일 이 징계가 풀렸지만 아직 대한체육회 규정상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대한체육회는 2014년 7월 15일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5조 6항에 "금지 약물 복용으로 징계처분을 받을 경우 징계 만료부터 3년이 지나야 국가대표 자격을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대한체육회와 수영계는 해당 규정을 수정할 지 논의하기로 했지만 차일피일 미뤄졌다. 체육단체 통합을 놓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간 의견 조율이 안 되고 대한수영연맹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뒷전이 됐다.

7일 희망이 다시 생겼다.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체육회(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72)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66)을 통합체육회 공동 회장에 선임하고 통합체육회 출범에 속도를 냈다. 3월 안에 완료되고 규정이 바뀌면 박태환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박태환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수영클럽에서 훈련하다가 지난해 12월 중에 국내로 귀국해 최근까지 집 근처 수영장 25m 레인에서 몸을 만들었다. 수영대표팀도 박태환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고 몸 상태에 관한 정보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2차 선발 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줘야 리우로 가는 길이 열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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