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뉴욕, 대지진 발생하나?…반복되는 지진에 불안감 확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뉴욕 부근에서 규모가 작은 지진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향후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 2월에만 7번의 지진이 발생, 지난해 발생한 지진 횟수를 이미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발생한 지진은 모두 2.0 규모 이하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6회는 북부 뉴저지 일대에서 일어났다. 특히 지난달 20일에는 3회 연속 지진이 발생했다.

WSJ는 지질학자들이 뉴욕 인근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당분간 지속되며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뉴욕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의 경향을 분석하는 럿거스 대학의 알렉산더 게이츠 지질학자는 이 지역에서 지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하지만 뉴저지 당국은 지진 피해 위험이 여전히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 측은 "이곳의 지진 현상은 (지진이 빈번한) 캘리포니아와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질학자 등은 뉴욕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오랫동안 경고해왔다. 지진 현상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을 띤다. 컬럼비아대학의 김원영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략 100년마다 한 번씩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SGS에 따르면 이 지역은 1737년과 1884년에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1884년 발생한 지진으로 벽이 붕괴되고 굴뚝에 균열이 생기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 지진이 지난 2001년부터 활발해지기 시작해 조만간 규모가 큰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