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케냐에서 아이들이 장례식 놀이를 하다가 2살짜리 아기가 실제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은 아동 3명이 장례식 놀이를 하던 중 2세 여아를 생매장해 숨지게 했다고 보도했다.
수잔의 할아버지는 이날 사건이 불길한 징조라며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마을 어른들이 치르던 장례의식을 흉내 낸 것으로 생각된다. 마을 원로와 가족들이 모여 가해 어린이들을 약초로 정화하는 의식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정화의식을 치르지 않으면 그들에게 저주가 내릴 것이고 앞으로 같은 사건이 반복될 것"이라며 두려운 마음을 내비췄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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