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남제분 사모님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가 숨진 가운데, 딸 사망 후 몸무게가 38kg까지 줄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3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모씨에게 청부 살해된 하모(당시 22세)씨의 어머니인 설모(64)씨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는 없었고 정확한 부검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영양실조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여대생 공기총 살해사건’으로도 알려진 이 사건은 윤씨가 사위의 불륜을 의심해 사위의 사촌인 여대생 하씨를 공기총으로 청부 살해한 사건이다. 윤씨는 2004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았고 이를 5차례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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