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HMC증권 "브렉시트 현실화 가능성 제한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HMC투자증권은 28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재료는 금융시장에 간헐적 압력이 될 수 있겠지만 지속적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브렉시트의 전개 흐름은 그렉시트 사태와 유사하게 여론조사와 정책당국자들의 뉴스플로어에 연동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영국 경제 논리와 글로벌 잔류 논리 확산 등은 재차 잔류 비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브렉시트의 현실화는 경기 불확실성 증대, 파운드화 약세, 신용등급 강등, 무역 감소 등으로 금융위기 이후 다소 회복된 영국의 경기 상황을 재차 침체 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국민들이 이와 같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도 EU 탈퇴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여타 EU 국가들의 연쇄 탈퇴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부각 이후 남유럽 국가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브렉시트가 현실화 될 경우 단순히 영국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악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편 최근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의 브렉시트 지지 발언과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의 EU 개혁안에 대한 법적 실효성 제기 등이 브렉시트 가능성을 재차 자극하면서 금융 시장 내 불확실성은 확대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