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의 대(對) 러시아 수입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5일 코트라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2013년 1억342만 달러에서 2014년 8215만 달러로 20.6%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 결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무역 확대에 애쓰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화력 발전에 사용되는 고급 석탄인 역청탄의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
역청탄의 작년 수입 금액은 6507만 달러로, 전체 러시아 수입액의 83.1%를 차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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