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드배치는)주변국이 간섭할 사안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우리 주권을 함부로 무시하고 노골적으로 협박했지만 더민주의 대표는 한마디 항의하지 않았다"면서 "더민주는 대한민국 제1야당인 만큼 비굴한 모습이 아닌 당당한 모습 보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추 대사는 전날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사드배치는 중국의 안보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런 문제들이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면 양국 관계는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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