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기준 합의…긴박했던 국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오늘 오전 중으로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보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4ㆍ13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안이 합의된 23일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은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오전 9시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두 분이 (의장실에) 오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약속한 시각이 되자 김무성 대표와 김종인 대표가 국회 3층에 있는 의장실에 들어섰다.

10분여가 흐른 뒤 두 대표가 의장실을 빠져나왔고, 정 의장이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말을 했다고 두 대표 측은 전했다.
김무성 대표는 잠시 뒤 기자들에게 "저희들은 어쩔 수 없이 (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들을) 선거법과 연계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로 합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김무성 대표는 "(동시처리에 반대하는) 더민주의 행태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선거는 차질없이 치러야 된다는 생각에 오늘 의장실에서 김종인 대표와 같이 만나 선거법에 대해선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정 의장과 두 대표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된 선거구 획정 기준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 수를 253석으로, 비례대표 의석 수를 47석으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 '지역구 246석ㆍ비례대표 54석'에서 지역구가 7석 늘고 비례대표는 7석 줄어들게 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