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50대 씀씀이 커…"조카·손주 사랑에 지갑열어"
17일 G마켓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학기 대표 품목 5종(아동책가방, 아동신발, 아동의류, 문구, 어린이가구)을 조사한 결과 평균 구매 금액(객단가)이 2013년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문구용품, 가구 등의 객단가는 3년 전 대비 늘었지만, 지난해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통, 연필, 공책 등의 문구용품 객단가는 3년 전 대비 14% 늘었지만, 지난해 보다는 2% 감소했다. 어린이가구도 마찬가지로 3년 전 대비 17% 늘어난 반면, 지난해와 비교하면 5% 줄었다.
연령대별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의류는 20대, 문구와 책가방은 50대 이상 고객의 객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G마켓은 아이 한 명에 부모는 물론 조부모와 외조부모 심지어 삼촌과 이모까지 지갑을 여는 에잇포켓(8-Pocket) 현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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