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단지, 미군기지 이전, KTX 지제역 등 수요 견인 재료 봇물
올해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11개사 1만7358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삼성ㆍLG전자 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수서발 KTX 지제역 개통...'
경기 평택 부동산시장이 아파트 분양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3각 호재'에 힘입어 올해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평택 부동산시장은 올해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지제역을 비롯해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및 가동 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이전 완료),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및 가동 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대형 개발 호재에 따라 평택시 인구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청약시장 훈풍 및 아파트 시세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 또한 꾸준히 상승중이다. KB국민시세에 따르면 2014년 2분기에 610만원대(3.3㎡당) 에서 2016년 1분기(현재) 680만원대(3.3㎡당)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 ,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을 비롯한 11개 건설사가 올해 평택시에 총 1만7358가구의 물량을 대거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평택시 비전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를 오는 3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8층~23층, 7개 동, 총 5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0%로 구성됐다.
기존에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761가구)'를 비롯해 향후 분양예정인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636가구)'를 포함하면 비전동 일대에 총 1,925세대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평택시 소사벌택지지구 C-1블록에 '평택 소사벌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9~25층, 9개 동, 총 8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가구 전용면적 89~112㎡의 대형평면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효성은 평택시 소사동 90번지 일원에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오는 5월에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0층, 32개 동, 총 3,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가구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오는 6월 평택시 동삭동 동삭2지구 일대에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를 오는 6월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2,32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평택시 세교동 세교지구3블록에 '힐스테이트 평택3차'를 오는 9월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64~101㎡, 총 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밖에 오는 10월에는 고덕국제신도시일대에 이지건설'평택 고덕국제신도시 EGThe1(총752가구)'와 코오롱글로벌'평택 고덕국제신도시 하늘채'(총1,8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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