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당해 대전은 일평균 이용객 수가 전년대비 2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다. 대전은 ‘대중교통 이용문화’ 확산을 통해 이를 타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난다. 가령 같은 시점 연평균 시내버스 이용객은 대전 4.0%, 서울 3.1%, 부산 4.0%, 인천 4.2%, 대구 7.8%, 6.3%의 비율로 이용객이 줄었다.
이는 당해 메르스 여파로 일시적 이용객 감소가 두드러진 점과 최근 계속되고 있는 유가하락의 영향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승객 감소 상황을 위기로 인식, 계층별 전략을 통해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계층별 전략은 ‘시민은 더 타고, 업계는 더 태우고, 공공기관은 덜 탄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버스업계의 자구책으로 ▲승객비례 평가제 ▲부정승차 적발 강화 ▲업계 종사자 버스 타기 등을 제시했다.
또 시내버스 서비스 및 품질 개선방안으로 ▲순환노선·외곽노선 등 개선 ▲집중 시간대 예비차량 투입 ▲수요 비례형 운행시간제 운영 ▲전용차로 쾌속성 강화 ▲서비스 품질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테마버스 신설과 승객경품 이벤트, 기관장 시내버스 출근 릴레이 캠페인 등 ‘3대 중점 추진 시책’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이용객 현황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정홍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는 저유가로 인한 ‘선택’에 따른 한계로도 받아들여진다”면서도 “하지만 시내버스의 위기는 자칫 대중교통 전체의 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이용에 시민 스스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