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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슈퍼볼 광고, 美 광고 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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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A투데이 조사서 1위…非 美브랜드 최초

▲美 현대차 슈퍼볼 광고 데이트 편 (※출처: 홈페이지 캡쳐)

▲美 현대차 슈퍼볼 광고 데이트 편 (※출처: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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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올해 현대자동차 슈퍼볼 광고가 미국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브랜드가 해당 조사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광고업체 이노션에 따르면 지난 8일 미 USA 투데이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현대차 광고가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광고는 경기 시작 직전 프리킥에 방영된 60초 광고 '첫 데이트(First Date)' 편이다. 미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제네시스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슈퍼볼은 경기만큼이나 전 세계 내로라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광고 경연장으로도 유명하다. 역대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아멕스, 맥도날드, 펩시, 나이키, 버드와이저, 스니커즈, 도리토스 등 7개 미국 브랜드들뿐이었다.

제레미 크레이건 이노션 글로벌 CCO는 지난해 7월부터 슈퍼볼 전담팀을 꾸려 준비를 해왔고, 슈퍼볼 특성에 맞는 유머와 제품특성을 잘 표현하는데 주력했다"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슈퍼볼 광고에서 非미국 브랜드로, 또한 자동차 브랜드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례가 없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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