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가 말로만 대북제재를 외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우리부터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 북한을 향해 강력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개성공단과 관련해 "2003년 남북 교류 협력과 평화의 상징으로 조성됐지만 북한은 이를 정치적 볼모로 삼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위협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주권국가로서 당연히 해야 할 군사훈련을 트집 잡아 육로통행을 일방적으로 차단하는가 하, 북한 근로자들을 철수시켜 공단 가동을 중단시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개성공단 철수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입주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