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는 부모님에겐 고령자와 유병자들도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선물로 검토해 볼 만하다. 이들 보험상품은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춘 ‘간편심사’가 특징으로 5년 내 암 진단이나 암 치료 여부, 2년 내 입원·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검사소견 여부 등 세 가지 조건만 통과하면 보험가입이 가능해 부모님을 위한 보험선물로 좋다. 현대해상(모두에게 간편한 건강보험)과 삼성화재(간편하게 건강하게)가 판매하는 간편심사 유병자보험은 5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대 100세까지 갱신 가능하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보험금을 지급하며 입원일당과 수술보장의 경우 지급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시니어보장플랜보험'도 재해사망, 재해장해, 중증 치매, 재해골절에 대한 보장을 비롯해 질병 및 재해 관련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보장한다.
교육저축보험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보험사의 저축성보험 상품은 보장기능에 저축기능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가입부모가 보험기간 중 사망 시 자녀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거나, 자녀에게 재해나 장해 발생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보장과 저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 교보생명 ‘(무)교보우리아이교육보험’은 0세부터 9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의 연령에 따라 육아코칭비, 방과 후 학습비, 고등 및 대학등록금 등 교육자금을 지원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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