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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여전한 전셋값 걱정"…올 들어 서울 아파트 0.34%↑

최종수정 2016.02.07 08:00 기사입력 2016.0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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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는 0.05% 오르는데 그쳐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5% 오르는데 그친 반면 전셋값은 0.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0.18%, 서울은 0.34% 올랐다. 반면 매매가는 전국 0.02%, 서울 0.05%로 전셋값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매매가은 6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보였고 전셋값은 0.05% 올랐다. 다만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매가는 수도권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더불어 실수요자의 관망세 및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지난 연말부터 6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며 "월세에 비해 주거비 부담이 낮은 전세 선호는 지속되나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 공급 증가와 겨울철 한파 영향으로 전셋값 상승폭은 지난주 0.06%에서 0.05%로 축소됐다"고 말했다.
서울도 지난주 대비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권(0.05%)의 전셋값은 성북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등 7개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7%)은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예정인 관악구와 우수한 학군수요로 양천구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방(0.04%)은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 증가 및 전세가격 고점 인식으로 대구와 경북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제주와 부산, 충북, 서울, 경기 등 14개 지역에서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3%)와 부산(0.08%), 충북(0.07%), 경기(0.06%), 서울(0.06%), 울산(0.06%) 등은 상승했다. 충남(0.00%)은 보합, 대구(-0.02%), 경북(-0.01%)은 하락했다.

전셋값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세입자들의 걱정은 여전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며 "여전히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만기 시 전셋값을 올려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세 계약이 만기되는 가구가 전국 86만여가구에 이른다.

매매가는 6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중 서울과 경기는 지난주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인천은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 강북권(0.02%)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중구와 마포구에서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권(0.00%)은 강남순환도로 개통 예정으로 금천구와 마곡지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서구의 상승세 지속되나 영등포구, 서초구에서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방(0.00%)은 충남과 경북 등에서 하락세 이어갔고 세종이 하락 전환됐다. 반면 신구간의 영향과 외부 투자수요 증가로 제주의 높은 상승세는 지속됐고 우정혁신도시 기대감 지속으로 울산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제주(0.52%)와 울산(0.08%), 강원(0.05%), 부산(0.02%), 전남(0.02%) 등은 상승하였고, 충남(-0.08%), 광주(-0.05%), 경북(-0.04%), 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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