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시아경제 STM 김지하 기자] 인기 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 원작자가 2015 SBS 극본공모 대상작에 유사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해츨링은 '천원짜리 변호사'에 대해 "내 작품인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주인공의 이름만 다를 뿐 주요 캐릭터를 비롯하여 줄거리, 구체적인 에피소드, 등장인물 사이의 갈등관계 등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유사점이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를 장르적인 특성에서 오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해츨링은 "최근 '천원짜리 변호사'가 SBS의 미니시리즈로 방송을 준비중이라는 소문과 함께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대본을 접하게 되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누구라도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천원짜리 변호사'를 같이 읽어 본다면 비슷한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한때 잘나가던 검사였던 주인공이 뼈아픈 실수를 겪은 뒤 변호사로 전업해 서민의 편에 서서 활약하는 이야기로 3년째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으며, 오는 3월 박신양 강소라 주연으로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하 기자
사진=웹툰 동네변호사 조들호 제공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