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박효신의 뒤를 이을 '팬텀'은 누구일까? 뮤지컬 '팬텀'이 11월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출연 배우를 뽑는 오디션을 연다.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음악 천재 팬텀,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여인 크리스틴 다에,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업고 디바 자리를 차지한 마담 카를로타 등 주조연과 앙상블을 맡을 배우를 선발한다.
'팬텀'은 지난해 초연 당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정통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기용해 화제가 됐다. 1차 티켓 오픈 30분 만에 2만여 장이 넘는 티켓이 팔렸다. 지난해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으로 제11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다.
'팬텀'은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합작품으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이 원작이다. 흉측한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파리오페라극장 지하에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이 여가수 크리스틴을 사랑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큰 줄기를 이룬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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