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오리지널 드로잉쇼’ 공연

2월13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개최...미술과 무대의 환상적인 만남! 순식간에 그려지는 미술 작품과 상상 못할 특수효과로 웃음과 감동 선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설 연휴의 마무리는 마법 같은 미술쇼와 함께~~~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월 13일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미술 넌버벌 퍼포먼스의 새로운 장을 연 ‘오리지널 드로잉쇼’를 개최한다.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돼 있는 ‘드로잉 쇼’는 2007년 김진규 감독이 세계 최초로 고안해 발표한 작품으로 그림이 완성돼 가는 전 과정을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와 접목해 보여주는 신개념 공연이다.

몸동작으로 완성하는 액션페인팅, 빛을 사용한 야광드로잉, 실제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산수화, 고흐의 해바라기를 재해석한 마블링 드로잉 등 다채로운 미술기법과 상상을 뛰어 넘는 화려한 특수효과로 채워지는 이 공연은 미술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드로잉쇼 포스터

특히 2m가 넘는 화폭에 자크 루이 다비드의 명작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을 단 6분 만에 그려내는 ‘스피드 드로잉’은 이 공연의 클라이맥스로 관객들에게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살아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며 36개월(만 3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공연 예매는 온라인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하면 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강북구민은 5000원이다. 강북구 문화체육과(☎ 901-623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