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 '갓오브하이스쿨' 스페셜 쿠폰 발급 요청 폭주로 '서버 마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헝그리앱이 출시한 사전예약 1위 어플리케이션 ‘모비’가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인기 게임 ‘갓오브하이스쿨’ 스페셜 쿠폰 발급 요청이 폭주하며 서버가 마비됐다. 이에 따라 쿠폰 발급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면서 현재 ‘갓오브하이스쿨’ 스페셜 쿠폰 발급이 잠정적으로 중지된 상황이다.

‘모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갓오브하이스쿨’ 스페셜 쿠폰을 발급 받기 위해 해당 게시물을 공유한 사람만 9600명이 넘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가늠케 했다.

‘갓오브하이스쿨’ 스페셜 쿠폰은 영혼석 350개, 7만골드, 4~5성 뽑기권 1개로 구성된 4만5000원 상당의 ‘우마왕 성장 패키지’로, 다른 어플에서는 받을 수 없는 파격적인 혜택 때문에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모비로 사용자가 몰리면서 정상적인 쿠폰 발급이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모비 측에서는 “오류로 인해 쿠폰을 사용하지 못한 사용자들에게 1대1 문의를 통해서 ‘갓오브하이스쿨’ 쿠폰을 재발급하겠다.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공지했다.

인기 웹툰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최초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갓오브하이스쿨’은 턴제 모바일 RPG로, 지난 5월21일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장기적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 구글플레이를 빛낸 ‘2015 올해의 게임’ 부문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게임성과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칼리고 강림 모드 개편, 지옥모드 추가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유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