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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대출 확대]은행 4.4%·저축은행 25.0%…양극화 해소 목적

최종수정 2016.01.27 12:00 기사입력 2016.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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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당국이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나선 것은 금융권 신용대출 금리가 양극화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권의 개인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4.4%인데 여신전문금융(신용카드사, 할부금융사 등)은 18.1%, 저축은행은 25.0%, 대부업은 30.2%에 이른다.

금융소비자 1498만명 중 534만명가량인 1~3등급의 고신용자는 은행에서 5% 미만의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698만명 규모인 4~7등급은 20%를 넘는 금리 대출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개인 신용대출 전체 규모는 2012년 말 222조9740억원에서 지난해 258조940억원으로 35조원 이상 증가했으나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의 경우 5조5000억원가량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로 인해 중금리 상품 출시가 증가하고는 있으나 지난해 말 기준 대출잔액은 688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 특히 은행권 상품의 경우 대출한도가 500만~1000만원으로 충분치 않고 고신용자 비중이 높은 편으로 금융위원회는 파악하고 있다.

은행들은 건전성 악화를 우려하고 평판 리스크를 고려해 중신용자 신용대출 취급을 꺼리고, 2금융권은 대출 수요자를 선별하기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금리 인하에 소극적이다. 금융위는 이같은 맹점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이나 은행과 저축은행 연계 영업 등을 활성화 카드로 들고 나온 것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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