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는 27일 투수 김광현(28)과 비(非)FA 역대 최고인 8억5천만 원에 2016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종전까지 비(非)FA선수 중 최고 연봉은 2015년 두산 김현수(28)와 2016년 KIA 양현종(28)이 기록한 7억 5천만 원이었다.
계약을 마친 후 김광현은 “올해도 과분한 연봉을 제시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SK에 입단 후 구단은 늘 최고 대우를 해줬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한 이 자리에 서기까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즌 중에 연봉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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