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현지시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중동지역에서 테러와 무기 밀매를 막고 평화를 이루는 데 이란이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바티칸 라디오가 전했다.
교황이 이란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지난 1999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당시 모하마드하타미 이란 대통령을 만난 이후 처음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교황과 40분간 면담하고 나서 "교황에게 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또 "이탈리아는 경제 제재 이전에 한 해에 70억유로 규모의 교역을 하는 이란의 최고 무역 파트너였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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