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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경 동구청장 예비후보 “누구나 살고 싶은 동구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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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경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안재경 광주 동구청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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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시의회 기자실서 공식 ‘출마 선언’
‘살기 좋은,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동구’ 만들겠다


[아시아경제 문승용]국민의당 ‘영입 1호’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이 25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동구는 저에게 꿈과 희망을 품어준 어머니와 같은 곳”이라며 “아버지는 동구청 공무원이셨고, 어머니는 도내기 시장 2층 집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군대 제대 후 조선대 도서관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하면서 행정고시 합격의 꿈을 키웠던 곳이 동구”라며 “행정고시 합격의 소식을 들었던 곳도 지원동 아파트였다”고 동구에 대한 애틋함을 설명했다.

이어 “광주경찰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제일 먼저 가본 곳이 도내기 시장의 2층 집이었다”며 “큰 길이 나면서 도내기 시장의 옛 모습은 많이 사라졌고, 그 2층 집은 멋들어진 카페로 변해 있었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처럼 동구는 저에게 늘 마음속에 자리 잡은 고향이며 희망과 꿈을 잉태해준 나의 어머니인 곳”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금 동구는 새로운 아시아문화중심 자치구로의 꿈이 펼쳐졌지만, 현실 속에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며 “광주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지만, 프로젝트들만 난립한 구도심이 돼버렸다”고 한탄했다.

또한 “도심재개발이 시작되고 있지만, 도시재생이 아닌 아파트 재개발 바람만 불고 있다”며 “생기 넘치는 도시를 그리고 있지만, 인구수는 줄고 고령화는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특히 “지난해 동구의 재정 자립도는 12.9%로, 광주 5개 구 가운데 최하위권이며 재정 자주도는 다른 구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동구의 재정이 너무도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은평구청, 서울시본청에 근무하며 일반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며 “경찰로 전직해서는 일선과 중앙을 오가며 실무자로서 기관장으로서 행정적 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행정전문가로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동구를 안정화 시켜 나가겠다”며 “우리 동구 주민들의 꿈인 “누구나 살고 싶은 동구”, “누구나 가보고 싶은 동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행정가로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봉사하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받아왔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나의 꿈을 키워주었던 광주 동구에서 머슴으로 봉사하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동구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경 예비후보는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관산초등학교, 관산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주 동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조선대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으며 정치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안 예비후보는 육군 병장으로 전역한 뒤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 은평구청 생활체육과장, 서울시청 청소사업본부과장으로 재임하다 경찰청 경정으로 특채됐다.

또한 ▲인천 중부경찰서 과장 ▲서울 종로경찰서 과장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경찰기획단장 ▲경기도 부천남부경찰서장 ▲경찰청 인권보호센터장 ▲서울 동작경찰서장 ▲충남지방경찰청 차장 ▲경찰수사연수원장 ▲전남지방경찰청장 ▲광주지방경찰정장 ▲경찰대 학장을 ▲호남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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