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서 57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15명만이 브라질 중앙은행의 이번달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28명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는데다 그동안 중앙은행이 물가 통제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자산운용의 제이슨 비에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브라질은 수차례 금리인상을 했지만 물가를 잡는데 실패했다"면서 "극심한 경제침체기에 물가에 대한 가시적 효과 없이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것은 제 발등을 찍는 격"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