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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예상깬 금리 동결…"경기침체 심각"(상보)

최종수정 2016.01.21 07:55 기사입력 2016.01.2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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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브라질 중앙은행이 20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4.25%로 동결했다. 4개월 연속 동결 행진이다.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서 57명의 애널리스트들 중 15명만이 브라질 중앙은행의 이번달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28명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있는데다 그동안 중앙은행이 물가 통제 의지를 강하게 내보였기 때문이다.
브라질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날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지난 10월 전망치보다 2.5%포인트나 하향한 것이다. IMF는 브라질의 경제 위축세가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로라면 브라질은 최장기 경제침체에 빠지게 된다.

인피니티 자산운용의 제이슨 비에이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브라질은 수차례 금리인상을 했지만 물가를 잡는데 실패했다"면서 "극심한 경제침체기에 물가에 대한 가시적 효과 없이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것은 제 발등을 찍는 격"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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