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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加 올해 마이너스 금리 도입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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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캐나다가 올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올해 최소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최소한 제로 수준까지는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C는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해 현재 0.5%의 기준금리를 채택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BOC가 올해 최소한 제로금리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BOC는 오는 20일 올해 첫번째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클레이스는 20일 회의에서 BO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스는 유가 약세 지속,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캐나다 경제에 계속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에서 "여러 위험요인들이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의 마이너스 기준금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스는 이어 스위스, 스웨덴, 덴마크, 유로존 등 이미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채택하고 있는 여러 나라들을 언급하며 이들 나라들을 통해 중앙은행들은 0%가 더 이상 기준금리의 하단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실제 BOC의 스티븐 플로즈 총재는 금융위기 후 캐나다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졌다며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의 실질적 하한은 -0.5% 가량으로 낮아졌으며 마이너스 기준금리 도입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폴로즈 총재 발언 이후 캐나다달러화 가치는 10% 가량 하락했고 캐나다 앨버타 오일샌드 가격도 반토막났다.

캐나다는 세계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9년 4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사상 최저인 0.25%의 기준금리를 채택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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