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적극적인 디펜스와 김규희(23)의 활약. 6연패를 탈출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힘으로 이호근 전 삼성생명 감독(51)은 이 두 가지를 꼽았다.
신한은행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구리 KDB생명을 68-59로 이겼다. 이번 결과로 6연패에서 벗어난 신한은행은 10승12패로 단독 4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이호근 감독은 "감독 교체 후 첫 경기를 하는데 신한은행이 디펜스를 좀 타이트하게 한 것이 주효한 것 같고 속공이 다른 경기들에 비해서 활발히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김규희 선수가 중요할 때 3점슛을 서너 개 넣어준 것이 좋았다. 속공에서도 치고 나가는 돌파 등의 부분들이 주효했다. KDB같은 경우는 골밑에서 득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놓치다보니 플레이 자체가 에러도 많이 나오고 위축된 플레이를 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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