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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송파병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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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14일 오는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송파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병에서 꼭 승리해 정치를 혁신하고 국민께 희망을 주는 민생·살림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운동가였던 남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지난 2014년 말부터 송파구 거여동에 사무소를 내고 지역기반을 다져왔다. 남 의원은 이날 송파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입후보예정자로 등록한다.

남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송파는 강남, 서초, 강동 등 서울 동남권 벨트의 핵심지역"이라며 "송파병에서부터 새누리당 바람을 차단해 수도권 총선승리의 교두보가 되도록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 의원은 "송파병은 갑과 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지역재개발 및 복지수요가 높고 교육과 주거문화 등 지역간 격차가 크다"며 "재개발 과정에서 주거복지를 강화하고 갈등을 적극적으로 중재·해결할 뿐 아니라 복지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 송파병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한 복지정책전문가이자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함께해 온 박원순 서울시장과 협력해 역할을 잘 해 낼 자신이 있다"며 "이루어낸 것도 많지만 부족한 것도 많은 만큼, 그 마무리와 완성을 대한민국 서울시 송파구에서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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