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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법인세 피해 보스턴으로 본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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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 대표 제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법인세 부담을 피해 코네티컷주 페어필드를 떠나 보스턴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스턴시가 GE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2500만달러의 세금 감면을 포함한 1억45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GE는 본사가 위치한 코네티컷주가 지난해 6월 법인세율을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본사 이전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시카고 등 미국 10개 도시는 GE 본사가 들어서면 일자리 창출과 세금 수입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다. 코네티컷주도 접근성이 뛰어난 스탬퍼드로의 이동을 제안하며 GE 본사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GE의 마음을 돌리는 데 실패했다. GE는 본사 이전을 2018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본사 이전은 36만명이나 되는 GE 인력 배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E는 약 200명의 본사 인원을 재배치하고 600명의 근로자를 추가적으로 보스턴 본사에 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뉴욕을 기반으로 1892년 창립한 GE는 항공기엔진, 전기기기, 가전제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 본사가 있고 전력터빈 사업부는 뉴욕주에, 제트엔진 사업부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해있다. 홍콩과 런던 등 세계 주요도시에도 사업부가 분산돼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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