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5년 한 해 동안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3% 줄었으며, 특히 해마다 늘어나던 노인 사망자 수 감소율이 5.7%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2015년 전남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총 413명으로 전년(427명)보다 14명이 줄었다.
이는 전라남도가 전남지방경찰청, 전라남도교육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교통안전 T/F팀을 운영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들을 추진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T/F팀은 그동안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보행 시 식별이 잘 되는 야광반사지(일명 반딧불)를 신발에 직접 붙여 줬다. 또 고령자를 위한 ‘교통안전 안내서’를 배포하고, 노인 운전차량 뒷유리에 ‘실버마크’를 부착해 배려운전을 유도하는 등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 시책을 꾸준히 펼쳐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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