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농장단위 차단방역을 총력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계열화사업자를 통해 소속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방역 기준 준수에 관한 사항을 점검토록 했다. 특히 겨울철 물 온도를 미지근하게 해 소독하는 등 소독제 동결을 방지하고 소독 효과도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요청했다.
전라남도는 또 철새 등 야생조류로 인한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지소), 시군, 공동방제단 등 소독차량을 이용해 철새 도래지 인근 주요도로 등을 주 2회 이상 정기 소독하고, 농장에서는 축사 입구까지 주요 출입경로에 분변 등 오염물이 없도록 깨끗이 소독토록 지도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로 인한 가금 관련 이동 제한이 지난달 22일 해제된 이후에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계속 유지하는 등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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